지하철을 타다 보면 몇 번까지 갈아타도 괜찮은지 또 환승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출퇴근길이나 약속에 늦었을 때 이런 정보가 제대로 기억나지 않으면 괜히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죠. 하루에 정해진 횟수만큼 무료 환승이 가능하고 시간 제한도 따로 정해져 있어서 잘만 활용하면 요금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하철과 버스 환승은 교통카드로 이용할 때 적용되는데요. 교통카드 태그만 잘해도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니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단순히 갈아타는 것만 생각하면 안 되고 환승 시간과 횟수 제한을 함께 신경 써야 추가 요금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어요. 지금부터 이 내용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지하철 환승 무료 시간 횟수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해진 시간과 횟수 안에서 추가 요금 없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보통 30분 이내 환승이 가능하고 밤 9시 이후에는 60분까지 여유가 주어집니다. 하루에 총 4번까지 가능하니 잘 활용하면 요금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서울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음 교통수단을 타면 최대 4회까지 환승할인이 적용돼요. 밤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60분 이내로 늘어나고요. 또 지하철 하차 후 15분 안에 같은 역에서 다시 승차하면 추가 요금 없이 탈 수 있는 것도 알아두면 좋아요.
대구는 2024년 12월 14일부터 환승 횟수가 1회에서 2회로 늘어나서 총 3개의 교통수단을 이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됐어요. 환승 유효시간은 하차 후 30분 이내로 같고, 같은 노선 버스 재승차는 환승으로 인정이 안 돼서 이 부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전에서는 하차 후 30분 안에 최대 3회까지 환승할인이 가능해요. 배차 간격이 15분 이상인 노선이라면 환승 유효시간이 60분으로 연장돼요. 다만 도시철도끼리의 환승은 1회만 가능하고, 같은 노선 재승차는 역시 환승으로 안 쳐줘요.
인천도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를 적용하고 있어서 서울과 마찬가지로 하차 후 30분, 밤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60분 이내에 최대 4회까지 환승할인이 가능해요. 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할 때는 기본 요금만 내고, 초과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 방식이라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지하철 환승 이용방법
1.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세요.
2. 하차할 때도 꼭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야 환승 시간 계산이 정확하게 돼요.
3. 정해진 환승 유효시간 안에 다음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다시 단말기에 카드 찍으면 환승처리됩니다.
4. 도시마다 환승 가능 횟수와 유효시간이 다르니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아요.
5. 같은 노선이나 같은 차량을 다시 탈 경우에는 환승으로 인정 안 되니 주의하세요.
6. 지하철을 타고 같은 역에서 15분 안에 재승차하면 추가 요금 없이 다시 탈 수 있어요.
마치며
지하철 환승 정책을 잘 알아두면 매일 타는 대중교통에서 쏠쏠하게 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요. 특히 각 도시마다 환승 유효시간과 횟수가 조금씩 달라서 자주 이용하는 지역은 한 번쯤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 이 내용 기억해두셨다가 편하게 이동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