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쓰다 보면 정말 필요할 때가 있죠. 친구랑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재밌는 장면이 나왔을 때 갑자기 화면에 뜬 알림이 너무 웃겨서 저장해두고 싶을 때 아니면 앱에서 뭔가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고 싶을 때 말이에요. 이럴 때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화면을 캡쳐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손가락이 어정쩡하게 움직이고 무슨 버튼을 눌러야 할지 순간 헷갈릴 때가 많아요. 특히 갤럭시처럼 기종도 많고 설정도 다양하면 더 그렇고요. 누가 옆에서 딱 알려주면 좋겠는데 그럴 타이밍도 애매하고 검색해보자니 귀찮고 복잡하게 설명된 글들만 보이면 머리가 아프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갤럭시를 쓰는 분들이 딱 한 번만 보면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헷갈리지 않게 화면 캡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사실 방법은 간단한데 문제는 그걸 어떻게 쉽게 설명하느냐에 있거든요. 여러 가지 방식이 있긴 한데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더 편한지도 함께 알려드리면 분명 더 도움이 될 거예요. 복잡하게 느껴졌던 화면 캡쳐가 사실은 굉장히 익숙한 동작이었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갤럭시 화면 캡쳐방법
화면에 보이는 내용을 그대로 저장하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정보나 친구와의 대화를 간직하고 싶을 때 자주 쓰이죠. 기종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정말 편하게 쓸 수 있어요.
1. 갤럭시에서는 상황에 따라 화면을 저장할 수 있는 여러 방식이 있어요. 손쉽게 버튼으로 할 수도 있고 손동작이나 스크롤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죠. 기본적으로 갤럭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옆면에 있는 전원 버튼과 소리 줄이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화면이 저장돼요. 타이밍이 조금만 맞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2. 또는 화면 위에 손날을 세운 채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밀면 캡처가 돼요.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몇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만약 반응이 없다면 설정에서 손동작 캡처 기능을 켜주세요. 위치는 '설정 - 유용한 기능 - 모션 및 제스처'예요.
3. 긴 화면을 저장하고 싶을 땐 한 번 캡처한 후 화면 아래 뜨는 메뉴에서 스크롤 캡처를 선택하면 돼요. 자동으로 화면이 내려가며 아래 내용도 함께 담겨요. 스크롤 캡처를 누르면 화면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면서 필요한 부분까지 자동으로 추가 저장돼요. 긴 글이나 웹페이지를 통째로 담을 때 아주 유용해요.
4. 저장된 화면은 갤러리 앱에서 '스크린샷' 폴더에 들어가면 볼 수 있어요. 혹시 파일로 찾고 싶으시면 '내 파일 - 내장 저장공간 - DCIM Screenshots'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