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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단축키 모음 종료 캡쳐 전체화면 특수문자 실행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수많은 창을 띄워놓고 작업을 하다 보면,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마감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창을 하나하나 닫거나 복사해서 붙여넣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일의 흐름이 뚝 끊기기 마련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마우스에만 의존하다가 손목이 시큰거려서 고생을 꽤나 했었는데, 키보드 조합 몇 개만 외워두니 퇴근 시간이 확연히 앞당겨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거창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평소 자주 쓰는 기능을 얼마나 빠르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다룰 내용들을 익혀두시면 번거로운 마우스 조작 없이 손끝의 움직임만으로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놀라운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손에 익으면 정말 편해지는 알짜배기 조합들만 모아서 상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윈도우 단축키 모음 종료 캡쳐 전체화면 특수문자 실행

 

급하게 화면을 저장해야 하거나 수많은 창을 한 번에 숨기고 싶을 때, 마우스 커서를 찾아 헤매다 타이밍을 놓쳐 답답했던 적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 복잡한 메뉴를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약속된 조합을 통해 원하는 명령을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활용하시면 훨씬 매끄럽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헷갈렸지만 자꾸 쓰다 보니 이제는 눈감고도 원하는 기능을 척척 실행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기본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평소 컴퓨터를 쓰면서 윈도우 로고가 그려진 자판을 그저 시작 메뉴를 여는 용도로만 쓰셨다면 이제부터는 다른 알파벳과 엮어 보시길 바랍니다. 로고 자판과 V를 같이 치시면 이전에 복사해 두었던 내용들을 목록으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어서 문서를 작성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저는 가끔 바탕화면으로 바로 나가고 싶을 때 로고와 D 조합을 자주 쓰는데, 수십 개의 창이 한 번에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 꽤나 통쾌합니다. 또한 화면의 일부분만 깔끔하게 그림으로 저장하고 싶을 때는 로고, Shift, S 조합을 연달아 입력하시면 바로 캡처 기능이 켜집니다.

 

 

모니터 하나로 여러 가지 문서를 동시에 띄워놓고 비교해야 할 때 창 크기를 마우스로 일일이 조절하느라 애먹은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때 로고 자판과 좌우 방향키를 같이 치시면 현재 보고 있는 창이 화면 절반에 딱 맞게 정렬됩니다. 저는 처음에 이 기능을 몰라서 창 가장자리를 마우스로 맞추느라 눈이 빠질 뻔했는데, 위아래 방향키까지 같이 곁들여서 입력하시면 화면을 네 조각으로 반듯하게 나눌 수도 있습니다. 여러 자료를 한눈에 봐야 하는 문서 작업이나 자료 조사를 하실 때 이 조합을 활용하시면 책상을 넓게 쓰는 것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문서 작업을 하실 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컨트롤(Ctrl) 조합입니다. 문장을 통째로 옮기거나 복사할 때 Ctrl과 C, V를 같이 치시는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조합입니다. 저는 가끔 실수로 애써 쓴 글을 지워버렸을 때 Ctrl과 Z를 입력해서 방금 전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을 구세주처럼 활용하곤 합니다.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으실 때 글자가 너무 작아서 안 보이신다면 Ctrl과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굴려보시면 화면이 시원하게 커지거나 작아져서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활성화된 창을 빠르게 제어하고 싶을 때는 자판 하단의 알트(Alt) 키를 같이 활용하는 방법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퇴근할 때 열려있는 수많은 창을 하나씩 끄는 것이 귀찮다면 Alt와 F4를 동시에 치시면 현재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즉시 종료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작업을 넘나들며 해야 할 때 Alt와 Tab을 같이 입력하시면 열려있는 창들이 한가운데 나타나면서 마우스 없이도 자유롭게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넷 주소창으로 바로 가서 새로운 사이트 이름을 적고 싶을 때는 Alt와 D 조합을 치시면 즉시 주소창에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글씨를 써넣을 준비를 마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감정 표현을 위해 이모티콘을 쉽게 쓰지만, 컴퓨터로 글을 쓸 때는 어떻게 넣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판 왼쪽 아래에 있는 로고 자판과 글자판 중간 즈음에 있는 세미콜론(;)을 동시에 치시면 숨겨져 있던 깜찍한 이모지 창이 스크린에 나타납니다. 저는 처음에 이 조합을 알았을 때 딱딱한 업무용 메신저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대화할 때 아주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마우스를 쓰지 않고도 현재 기분이나 상황을 나타내는 그림 문자를 글 사이에 쏙쏙 집어넣을 수 있어 글이 훨씬 다채로워집니다.

 

 

앞서 로고 자판과 세미콜론(;)을 같이 입력해서 띄운 작은 창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탭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 표정부터 음식, 동물까지 스마트폰에서 보던 것과 똑같은 그림 문자들이 가득해서 상황에 맞게 골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위쪽 메뉴를 이동해 보시면 글자로만 이루어진 재미있는 표정 기호나 수학 기호 같은 특수한 문자들까지 모두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저는 가끔 괄호나 화살표 같은 기호가 필요할 때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복사해 오곤 했는데, 이제는 이 창을 열어서 바로바로 찾아 쓰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컴퓨터를 써오신 분들이라면 아주 친숙하게 느끼실 한글 자음과 한자 변환 방식을 활용한 특수기호 기입 방법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메모장이나 검색창에 'ㅁ'이나 'ㅇ' 같은 한글 자음을 하나 적으신 후 글자판의 한자 변환 키를 쳐보시면 화면 구석에 작은 기호 목록이 길게 내려옵니다. 저는 어릴 적에 별 모양이나 당구장 표시를 넣기 위해 'ㅁ'과 한자 조합을 달달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자음마다 숨겨져 있는 기호의 종류가 모두 다르니, 'ㄹ'을 쳐서 단위 기호를 찾거나 'ㄴ'을 쳐서 괄호를 찾는 식으로 필요한 모양을 자유롭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자판 위에서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다루는 방법들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손에 익지 않아 원래 하던 대로 마우스를 찾게 되실 수도 있지만, 메모지 같은 곳에 적어두고 며칠만 의식적으로 쓰다 보면 어느새 손이 먼저 기억하고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작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력을 유지하여 하루하루의 업무를 훨씬 가뿐하게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